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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amboo is com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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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기 앞의 생_에밀 아자르 처음에 이 책을 알게 된 건 친구의 극찬이었다. 공쿠르 상이 작가당 한 번씩만 수상 가능한데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두 번 수상했다고 하길래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지 궁금했다. 친구의 말로는 이 책이 너무 처참해서 슬프다고 했다. 그러고 나서 독서모임으로 읽어볼 계기가 생겼는데 역시 두 번 수상할만했다.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모모가 너무 빨리 철이 들어서 어린 나이에 세상의 모든 것들을 알고 있는 부분이었다. 어린이를 갓 지난 청년의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도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게 너무 슬펐다. 어린 나이부터 세상의 짐을 안고 살아가기엔 지나치게 젊기 때문이다. 그렇게 빨리 철이 들어서 모모가 아주머니와의 우정을 끝까지 지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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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나는 넷플릭스의 바다 관련 다큐멘터리가 특히 재미있었다. 항상 시험기간에는 뭐든지 재밌어보였고 이것도 시험 끝나면 봐야지 하고 제쳐뒀던 것 중 하나였다. 이 다큐멘터리는 고래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시작으로 고래사냥을 하고 있는 일본에 취재를 간다. 하지만 어느 한 나라의 고래 남획으로 생태계에 영향이 가는 것이 아니라 점점 어업 전체에 중점을 두고 흘러간다. 고래사냥으로 포획되는 고래의 수보다 어선 그물에 걸려들어서 죽는 고래의 수가 더 많다는 사실을 알고 감독은 어업 산업에 더욱 자세히 조사를 한다. 플라스틱 남용의 가장 큰 반전은 플라스틱 빨대가 전체 플라스틱의 0.03% 밖에 안되고 40%정도가 그물망, 그 외도 어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들로 어업에서 발생하는 플라..